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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새로운 경험: 순수 치킨!!! 며칠 전 지인들과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일찌감치 연말 모임을 갖게 되었는데 천안시 성정동에 위치하고 새로 가맹점을 연 '순수치킨'이라는 가게를 갔어요. 전 '순수치킨'이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 봤는데 그 맛은 어떨까, 치킨을 먹는게 아니라 튀김 옷을 먹는 건 아닌지, 맛도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반신반의하며 사장님이 추천하고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는 '고마치킨'을 주문 했어요. 고마는 고추와 마늘을 합친 줄임말로 매운 걸 못 먹는 저는 매울까봐 살짝 걱정~~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나와서 시식... 아 그런데 저에게는 신세계인듯한 다른 치킨들과 분명히 차별 되는 맛있는 맛. 눈이 휘둥그레 해 져서 정신없이 멋었어요. 달짝 지근한 맛에다 맵지 않은 고추에 향기로운 마늘까지 더해..
2019년 12월 최신작 영화 "시동"을 보고 전 친구한테 '시동'이라는 영화를 보자는 소릴 듣고 시동이 뭔가 했네요. 부릉부릉 차나 오토바이 거는 그 시동이에요. 배우 마동석씨가 나오는 영화와는 인연이 꽤 깊네요. 이번 추석 때도 제목은 생각이 안 나는데 김아중도 나오는 영화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고 이번 영화는 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원작자가 조금산씨라는 작가인듯 한데 웹툰이 원작이네요. '신과함께' 이후 웹툰이 원작인 영화는 오랜만인것 같아요. 천안 야우리에서 봤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그리고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도 많아요. 전 개인적으로 '백두산'이 보고 싶어요. 한번 친구와 보러 가야겠어요. 시동의 주인공이 박정민이라는 배우인데 저는 처음 보는 얼굴이지만 연기를 ..
세계 과자 할인점...싸고 맛있다 날이 추워지니 따뜻한 집에 있다 보면 입이 무척 궁금해질 때가 있어요. 고구마도 먹었다가 과일도 먹었다가 여러가지 차 종류도 먹어 봤다가 호호 불며 호빵도 먹고 만두도 쪄 먹어 봤다가 별 걸로 다 심심한 입을 달래네요. 그러다가 꽤 오래전에 알게된 천안 신부동 '세계 과자 할인점'인 '헬로우 까까'라는 세계 여러 나라의 과자 할인점을 갔어요. 전 심심하면 초딩 입맛으로 돌아가 가끔 들르곤 하죠. 그래서 한 번에 꽤 많이 사서 조카들도 주고 두고 두고 식구들도 먹고요 ㅎㅎ 여기의 장점은 할인점이다 보니 마트에서 저 만큼 사면 많이 나오는데 체감 액수가 마트의 3분의 2가격 이거나 절반 정도의 가격? 그래서 많은 양을 사도 그다지 많이 들어간다 생각이 안 들어 열심히 주워 ..
올 겨울 생강차와 보약 하나 하세요!!! 이번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추위가 심하지 않아서 김장도 늦게 하라던데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지라 날씨가 왔다 갔다 해 감기 안 걸리게 옷 차림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시기인 듯 해요. 녹용을 넣은 보약을 오래전에 세 재나 먹었었지만 아무 효험이 없어서 이번에는 녹용을 넣지 않고 몸의 진액을 보충하고 냉증을 낫게 하는 한약만 하기로 해서 3일 만에 배달이 왔네요 진맥을 하니 요새 사람들은 열이 있는 사람은 드물고 모두 몸들이 찬 냉증의 사람들이 대다수래요. 그도 그럴것이 음주와 흡연, 또 젊은 사람들은 고지방 음식인 인스턴트 식품등으로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우는 경우도 많고 환경의 영향도 있을 것 같네요 아무튼 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한 보름 넘게 먹을 양이라고~~ 하루..
진귀한 사진 구경 함 하실래예? 천안시~~~^^!!!! 며칠 전 천안 동부역 앞 옛 시청 자리 신축 건물을 짓는 공사 현장을 지나면서 그전에는 보지 못한 신기하고도 진귀한 사진들을 감상 했네요. 아무데서고 어디서고 잘 볼 수 없던 바로 천안시의 역사를 중심으로한 발전사를 찍은 사진들이 공사장 큰 가림막에 인화 돼 있었어요. 일제 시대인 1920년 대 부터 있는데 지금의 대흥동인 동부 천안 역사 주변이 바로 저랬군요. . . 기와집은 몇 채 안 보이고 거의 판자집과 초가집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그래도 십 년 만에 전신주가 나타난 차이가 있네요. 59년엔 천안역, 지금은 시청이 멋지게 지어져서 불당동으로 이전한지 오래지만 63년에야 시청이 들어 섰어요. 여기가 천안의 가장 번화가 였는데 신시가지가 많이 늘..
맛있는 홍시와 감말랭이로 월동 간식거리 만들어요. . . 해마다 오래된 감나무에서 그 맛있는 커다란 대봉시가 열릴 때 쯤이면 침을 꼴깍 꼴깍 삼키며 어서 어서 익기를 바라고 또 바래요. 마치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길 바란다는 옛말이 생각날 정도로요 이번 해는 다른 해보다 감이 훨씬 덜 열린 거래요. 감나무는 한 해는 많이 열리고 한 해는 적게 열리고를 반복한대요. 그래서 이번 해는 적게 열리는 해인걸로~!~ 그동안 하나 하나 익은 홍시를 발견 할 때 마다 따 먹었고 고마운 분에게 주다 보니 이것만 남았대요. 이렇게 수확한 감은 아래 사진 같이 투명한 빨간 색깔을 띈 건 좀 더 익혀 홍시를 만들어 먹고 나머지는 건조기에 하나하나 깎고 쪼개서 몇 시간을 말려요. 어릴 적에는 제일 싫어 했던 과일이 감이었는..
저물어 가는 늦가을 국화를 감상 해요 어느덧 한 해의 가을 걷이도 끝나고 일 년 간 벌여 놓았던 일들도 마무리를 슬슬 해야 하는 늦가을이네요. 입동이 지난지 좀 돼서 그런지 오늘 아침 기온이 가장 낮은 영하의 날씨라 이불 밖에서 나오기 싫은 아침이었어요. 그렇지만 이불을 박차고 나와 길거리를 다니다 보니 이 추운 날에도 마지막 꽃을 있는 힘을 다해 피워 내고 있는 국화들과 사루비아, 맨드라미 까지 아름다운 그 자태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시간이 되기 전에 한껏 감상 하고 싶어서 한 컷 한 컷 담아내서 시든 사진이 많아요. 갖가지 색감의 국화를 보면서 생각하면 안 되지만 학창 시절 가정 시간에 국화전을 처음으로 만들어 부쳐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꼭 국화전이 생각나 국화에게 참 미안해져요. 하얀 색 국화가 ..
영양제 해외직구도 현명하게 선택 한 살 한 살 나이가 먹어 가면서 몸 이 곳 저 곳이 필요한 양분을 넣어 달라고 아우성이에요. . . ㅠㅠ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말이죠.ㅎㅎ 그래서 식품에 관한 일을 했던 지인이 알려 준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당장 필요한 것들을 하나 둘 씩 구입해서 먹다 보니 종류가~~~~ 가랑비에 옷 젖는줄 모른다는 말대로 싸다고 이 것 저 것 시키다 보니 많아져서 정리 좀 했지요. 그 동안 한국의 식품 회사들을 통해 이 것 저 것 다양하게 먹어보고 비교해 보니 국산은 해외 직구에 비해 너무나 비싸네요. 영양제를 비롯한 모든 것도 약국은 제일 비싸고 인터넷으로 시켜도 마찬가지로 해외 직구 보다 비쌌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직구 직구 그러는구나를 알았어요. 매일 눈 뜨면 움직이기 위해..
매혹적 청순 '토카' 줄리에타향이 유혹해~~ 얼마전 지인이 천안의 신세계 백화점에서 향수 시향 테스트지를 가지고 와서 향기를 맡아 봤는데 마음에 드는 향이었어요. 상쾌하고 매혹적인게 달달하지도 않고 안 그래도 쓰던 향수가 다 떨어져 가서 하나 장만 하려 했는데 다음엔 저걸로 낙점하리라 결심 했더랬죠. 며칠 후 볼 일도 볼겸 백화점을 갔는데 사려고 작정하고 간 것이 아니라 향수 회사가 생각이 안 나서 직원분들에게 그 향수 회사가 어딘지 물어 물어 찾았어요. 이 백화점 안에 있겠지만 그 많은 화장품 매장 중 어떤 곳인 줄 알고 문의 했는지 참~~ㅋㅋ 향수를 늘 쓰지는 않지만 기분 전환 하고 싶을 때 쓰는 타입이라 향수 회사에 대해 그닥 관심이 많이 있지는 않은데 외국 회사인 걸로 기억하고 있었지요. 그 문제..
맛집으로 "마녀 주방" 추천 해요^.* 낮에는 따뜻하다가도 저녁이 되면 쌀쌀해져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이 되었어요. 그래서 따뜻한 걸 먹고 싶어 충남 천안시 신부동 터미널 길 건너 골목을 돌아 다니다가 맛있어서 여러 번 갔던 "마녀 주방'이라는 레스토랑에 들어 갔어요. 이 집을 자주 가는 이유는 이탈리아 음식을 좋아하는 초딩 입맞이라 맛도 맞을 뿐 아니라 지인과 가볍게 맛있는 음식을 찾을 때는 제격인 적절한 가격인것 같아서에요. 암튼 레스토랑 바깥 전경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아는 사람만 아는 여러 골목 중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 가기가 좀 힘들 수 있어요. 이름 처럼 내부는 마녀가 은밀히 주방에서 솥단지를 걸어 놓고 혼자 스프를 열심히 젓는 모습이 연상되게 마녀의 집 그대로 인테리어를 해 놓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