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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 가는 늦가을 국화를 감상 해요

아낌 없이 퍼 주는 나무 2019. 11. 20. 19:52


저물어 가는 늦가을 국화를 감상 해요






어느덧 한 해의 가을 걷이도 끝나고 일 년 간 벌여 놓았던 일들도 마무리를 슬슬 해야 하는 늦가을이네요.


입동이 지난지 좀 돼서 그런지 오늘 아침 기온이 가장 낮은 영하의 날씨라 이불 밖에서 나오기 싫은 아침이었어요.





그렇지만 이불을 박차고 나와 길거리를 다니다 보니 이 추운 날에도 마지막 꽃을 있는 힘을 다해 피워 내고 있는 국화들과 사루비아, 맨드라미 까지 아름다운 그 자태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시간이 되기 전에 한껏 감상 하고 싶어서 한 컷 한 컷 담아내서 시든 사진이 많아요.





갖가지 색감의 국화를 보면서 생각하면 안 되지만 학창 시절 가정 시간에 국화전을 처음으로 만들어 부쳐 맛있게 먹은 기억으로 꼭 국화전이 생각나 국화에게 참 미안해져요.





하얀 색 국화가 참 예뻐요.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사랑한 백색인데...





깻잎을 닮은 새 빨간 사루비아~~ 


어릴 적 하나 하나 따서 저 하얀 밑동을 빨아 먹으면 달콤한 맛이 나왔는데..





정말로 수려하고 한 송이 한 송이 탐스럽게 가꾼 전시관의 국화도 보기 좋지만 아무데나 피어서 향기를 내뿜는 수더분한 작은 송이의 국화가 참 좋아요.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예쁘고 수수한 수줍은 처녀를 닮은 국화 실컷 감상하세요~~^^


시간 되면 국화전도 한 번 부쳐 편한 친구와 차 한잔 곁들여 나누면 더 좋을 것 같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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