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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 안의 봄의 전령사들

아낌 없이 퍼 주는 나무 2021. 2. 13. 21:28

내 폰 안의 봄의 전령사들

 

 

잠자던 개구리가 곧 튀어 나올 것만 같은 푸근한 봄 날씨가 되니 작년 일 년을 보내면서 카메라에 틈틈이 담아 놓았던 어여쁜 꽃 사진들을 대 방출 하고 싶었어요.

 

 

노오란 새색시 저고리를 닮은 봄의 대표적 전령사 개나리를 필두로 앞 서거니 뒤 서거니 서로서로 예쁨을 뽐냅니다.

 

 

어느 남의 집 담벼락을 따라 피어난 연분홍의 매화? 앵두?

 

이 집 앞을 지날 때면 집이 오래 되기도 했서 그런지 참 고즈넉 하게 옛 생각에 잠기게 하는 집이라고 느껴요.

 

 

유칼리툽스인지 이 다육이는 여름과는 달리 봄에 솟아날 때는 땅에 바짝 붙어 땡글땡글하게 나타나다 여름에는 길쭉 길쭉하게 사방으로 뻗어나가죠.

 

 

언제 부터인가 오래 전 부터 이 신선하고도 수줍음 많이 탈 것만 같이 생긴 제비꽃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어느 길을 가다 보면 그 동네에는 유난히 길가에 많이 많이 봄만 되면 흐드러지게 피어 나는데 제비꽃도 색깔도 모양도 참 다양하구나를 느껴요.

 

 

길 가에 내 놓은 위 사진의 보라꽃은 난생 처음 보는데 아! 정말 예뻐서 담아 봤네요.

 

잎을 보니 난 종류인 것 같은데요.

 

식물 이름 알려주는 앱도 깔았지만 귀찮아서 거의 사용을 안 하네요.

 

이름 아시는 분은 댓글로요^^

 

 

위는 서양 채송화인가요?

 

여름 내내 길가에 흔하면서도 다양한 색을 드러내는 우리네의 앙증 맞은 채송화 보단 색은 저 하나인 분홍 밖에 못 본 것 같아요.

 

오늘은 예쁜 애들 보면서 모두들 힐링 좀 하시라고요.

 

 

데이지인지와 꽃양귀비가 같이 피어 있었는데 양귀비는 빠뜨렸어요.

 

어느 가게 앞인데 주인이 참 정갈하게도 잘 가꾸는구나를 느꼈어요.

 

 

하! 이 꽃 참 많이도 보는데 이름은 절대 모름.

 

아시는 분 이것도 댓글로~~

 

 

위의 하얀 아이는 잘 모르는 분은 무궁화라고 할 것 같네요.

 

어릴 때 본 식물 도감에서 갯부용이라고 본 것 같은데 확실치 않죠.

 

잎사귀가 무궁화와 완전 틀려요.

 

 

위의 연지 곤지 닮은 분홍이 갯부용이 맞다면 색이 여러가지에요.

 

운동 가는 길에 무리지어 장관을 이루는데 벌레 하나 없이 깨끗하면서도 폭 넓은 예쁜 한복 입고 춤추는 아이들 같아요.

 

 

전 접시 꽃 색이 한 가지나 두 가지만 되는 줄 알았는데 위 처럼 저렇게 진 자주색의 아이는 처음이야요.

 

신기해서 지기전에 재 빨리 담아 봤는데 귀하디 귀한 아이에요.

 

다른데선 볼 수가 없더라고요.

 

 

위는 흔하디 흔해서 자주 보는 분홍 접시꽃.

 

근데 담아 놓고 보니 모두 무궁화 같이 생겼어요 ㅎㅎ

 

 

위는 깨끗한 하얀 색의 접시꽃.

 

색이 다양해서 너무나 예뻐요.

 

 

위의 아이는 이름이 무언지?

 

전 이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가 진노랑,분홍,하양,다홍 등 여러 빛깔을 띄는 걸 보고 홀딱 반했어요.

 

돼지감자 꽃 같이 생겼는데 말이죠.

 

 

공원의 여러 종류의 아이들 속에서 천연의 예쁜 색을 뽐내고 있음.

 

 

특히 제가 좋아하는 다홍.

 

타히티를 그린 고갱의 그림 속 여인들이 머리에 꽂은 열대의 꽃들이 생각나게 하는 아이들.

 

 

한 여름 더울 때 찍었는데 늘 사시사철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렇게 무리지어 있으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도드라진 아름다운 색의 향연.

 

 

백합과 식물은 하도 종류가 많아서 정확한 저 아이의 이름은 패스.

 

그런데 푸른 풀 밭 사이 사이로 홀로 멀찍이 떨어져 핀 이 아이들 정말 청초하다!!!

 

 

역시 다홍을 좋아하는 관계로 지나칠 수 없는 장미.

 

장미의 장점은 봄에도 볼 수 있고 여름에 졌다가 가을에도 기온만 맞으면 늦가을까지 예쁜 얼굴을 보여 주니 오래도록 감상 할 수 있다는게 포인트에요.

 

 

위의 아이의 이름을 아시는 분은 별로 많지 않을 듯이요.

 

이 아이는 어성초인데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으면 생선 비린내가 나서 어성초에요.

 

어성초는 아토피에 효과가 있어서 비누도 만들고 ...

 

번식 하는 걸 보면 땅 밑에서 마치 딸기 같이 덩굴로 번식을 하나 봐요.

 

 

저 아이는 정말 정말 흔하면서 예쁜데도 이름 찾아 볼 생각을 안 해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생각나네요.

 

김춘수 시인의 '꽃'도 생각 나는데 이름을 불러 줘야 얘들도 잘 자라겠죠?

 

 

봄만 되면 사방 팔방에서 큼직한 향기 좋은 냄새를 풍기는 천사의 나팔이 여름내내 피우는가 하면 저 하얀 아이는 독말풀 또는 악마의 나팔이라고 하네요.

 

향기는 없었던 듯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

 

 

여름엔 뭐니뭐니 해도 아침을 따따따따 알리는 모닝글로리 일명 나팔꽃.

 

어릴적엔 보라색만 보았었는데 얘도 예쁜 여러가지 색이 있어요.

 

 

뜨거운 햇빛과 긴 장마를 이기고 드디어 선선한 가을이 왔어요.

 

국화 중에서도 저렇게 주황색을 띄는 아이는 흔치 않은 듯 해서요.

 

 

시골 길가에 흐드러지게 장관을 이룬 코스모스.

 

어릴 땐 길고도 새까만 씨앗을 받기도 하고 특유의 꽃 냄새를 좋아 하지는 않았죠.

 

 

늦가을에 놀러간 충남 천안의 광덕산 아래.

 

저 멀리 첩첩산중 광덕산이 보이죠?

 

광덕산을 얕 봤는데 거의 해발 700미터가 된다고 해요.

 

새냇물에 손을 담그니 강원도 계곡물 만큼이나 얼음장이에요.

 

다음 주에 또 반짝 추위가 있을 거라는데 마지막 추위겠죠?

 

감기 조심하시고 반려 식물 가꾸면서 건강한 새 봄 맞이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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