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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최초여성비행사 권기옥 여사와 마지막 눈

아낌 없이 퍼 주는 나무 2021. 3. 1. 13:27

3.1절 최초여성비행사 권기옥 여사와 마지막 눈

 

 

 

순국 선열들의 나라 사랑을 향한 일념으로 목이 터져라 외쳐댄 대한 독립 만세의 운동이 들불 같이 번지던삼일절이 오늘입니다.

 

그러나 지난 밤부터 탁한 공기를 정화 시켜 주는 전국적 강우로 나라 상징 태극기를 내다 걸지 못 하고 있어 아쉬움으로 남아요.

 

 

또한 이 곳은 충남 목천에 자리한 천안 독립기념관이 가까워 삼일절 하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대표적 독립 운동가인 유관순 열사의 만세 운동의 본 고장이기도 한 병천이 바로 이웃하고 있기도 하지요.

 

자료들을 찾아 보다가 일제 식민지하에서 대표적인 여성 운동가 하면 저를 포함하여 대다수의 국민들이 유관순 열사 외에는 아는 분이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조선 최초 여류 비행사이면서 대한민국 공군의 어머니로 불리는 열혈 여성 독립운동가이신 권기옥 여사가 계셨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 왔다는 점에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 아드님이 계셔서 인터뷰를 하는데 우리 나라 여성 애국지사 라고 하면 유 열사 하나 밖에 다들 모르는데 본인의 어머니가 대한 독립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셨는지 알리는 프로그램도 있었어요.

 

저 또한 딱히 아는 여성 운동가가 없었던터라 자세히는 몰라도 조금 훑어 보았는데요.

 

여사는 소녀 적에 하늘에 날아 다니는 무거운 쇳덩이를 보고 언젠가는 자기도 비행사가 되어 일왕궁에 날아가 독립을 위해 폭격을 해야 겠다는 당찬 생각 하나 가지고 남자들도 견디기 어려운 중국 운남 항공 학교 첫 회 졸업생으로 비행 조종사 자격을 따냈다고 합니다.

 

요즘에 태어난 세대들에게 3.1절을 읽어 보라고 하니 삼점일이라고 읽었다는 세태를 반영한 우스갯 소리가 있었는데 이름 없는 수 많은 무명 독립 운동가들의 피흘림이 없었으면 오늘날과 같은 평안한 삶을 후손들이 누릴수는 당연히 없지 않겠어요?

 

국내 뿐 아니라 저 먼 외국의 수 많은 나라 오지에도 우리 태극기를 자랑스레 걸어 놓고 갖은 모양으로 독립 운동을 해 나가던 투사들도 너무나 많았다는 겁니다.

 

 

그러나 조상이 독립 운동을 한 증거를 제출 할 수가 없어 대부분의 독립 운동가들의 후손들은 힘겨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저리면서도 정의와 공평한 저울은 어디에 있고 이 날 이 때 까지 나라는 무엇을 하였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에 반해 친일파의 후손들은 선조가 나라를 팔아 먹으면서 획득한 토지와 재산으로 몇 대 째 호의호식한다는 소리를 접하면 세상 참 아이러니 하다 여겨 집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주 화요일의 폭설이면서 올 해에는 마지막 눈발이겠다 싶어서 간직하려고 찍은 풍광을 담으려 했는데...

 

미세먼지로 가득한 하늘을 운치 있게도 내려 주는 반가운 비가 오는데다 뜻 깊은 삼일절이라 소담스런 함박눈을 담아 봤어요.

 

 

올 여름의 기온은 평년에 비해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더운 여름이 다가 오면 분명히 유난스레 추웠던 올 겨울이 그리워질 수 있어서 마지막 가는 겨울을 담아 봅니다.

 

자주 가는 천안 동남구 신부동오룡 경기장에 들어서니 운동 하러 나온 사람은 저와 한 사람 밖에 없는데 잔디 밭에는 소복소복 함박눈이 10센티미터 이상은 쌓이는데 트랙은 열을 품고 있어서인지 내리는 대로 족족 다 녹더군요.

 

그래서 눈 없는 트랙에 발을 디디는 순간 녹은 눈이 배수가 안 된 홍수가 되어 운동화가 철벅 잠기는 바람에 황급히 발을 빼 잔디를 도는 수 밖에 없었지요.

 

어릴 때 동심으로 돌아가 정말 오랜만에 찍어 보는 눈 꽃 모양과 일부러 눈이 많이 쌓인 곳을 골라 가며 내 발자국을 남기기도 하며 저물어 가는 겨울을 가슴과 눈에 마음껏 담아 보면서 코로나에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후 봄이 오기 바로 직전의 경기장의 모습을 담아 보았는데요.

 

 

오늘은 하얀 눈 세상이 된 풍경을 담아 보니 색다르게 다가 오네요.

 

사시사철 비교 해 볼 수 있게 시간에 따른 변화를 담아 보는 것도 재미 있는 일이 될 것 같아요.

 

비록 우산을 썼지만 하늘에서 내리는 커다란 눈 송이를 오랜만에 맞으며 운동장을 도니 묘한 쾌감으로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맛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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