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이 안 되면 똑같은 효능 족욕이라도

반신욕이 안 되면 똑같은 효능 족욕이라도

 

 

 

장마가 끝난지 언제라고 또 창 밖엔 천둥,벼락을 동반한 꽤 많은 비가 쏟아져 내려요.

 

홍수가 나서 흙탕물 투성이의 먹지 못 할 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에게 식수를 나르느라 여념이 없는 우리 나라 봉사자들.

 

 

흙탕물을 뒤집어 쓴 논과 비닐 하우스의 작물들.

 

3모작 까지 가능 하면서도 농사 지을 땅이 없어 힘이 빠진 중국의 농촌을 보니 거기는 아직도 홍수가 진행 중이랍니다.

 

 

 

 

현대인들 누구나 하루 종일 일하고 안식처인 집에 돌아 와서는 꿉꿉하고 오염에 찌든 내 몸의 피로를 풀 꿀 맛 같은 자신만의 목욕 시간을 가짐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싶어하죠.

 

요새 같이 푹푹 찌는 폭염에 잠 들기 전 샤워라도 안 하고 잠들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미지근한 물로 간단한 샤워를 하고 혈액 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방출하도록 돕는 천연 미용 소금을 적당히 집어 넣고 조용한 환경의 반신욕을 하면 금상첨화겠죠.

 

 

 

 

저는 놀란게 하나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각 가정에서도 욕실에 몸 전체를 담글 수 있는 욕조가 설치 되기 시작 한 건 몇 십 년 전에 불과하고 아파트가 그나마 들어서면서 보편화 되었는데 옛날 단독 주택은 단열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 꿈도 못 꿀 일이었죠.

 

 

그런데 일본의 가정은 각 가정마다 그리고 아무리 혼자 사는 원룸이라고 해도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물이 식지 않게 덮개가 있는 히노키 나무로 된 작은 욕조가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 나라도 고려 시대 까지만 해도 선조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개울가에 가서 세수와 깨끗이 목욕을 하여 남녀노소 몸을 청결히 유지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선 시대 유교가 유입 되면서 부터 남녀 칠세 부동석이거니와 신체발부수지부모의 여파인지 몸을 씻지 못하게 했답니다.

 

그래서 조선 후기 개항을 하고 서양 사람들이 밀려 들어 왔을 때 조선인의 집 상태와 사람들의 체취에 많이들 놀랐다고 하네요ㅋㅋ

 

 

 

 

사람이라면 짐승과는 달라 몸을 쾌적하게 하면 할 수록 기분도 상쾌 해지는 건 물론 머리도 맑아지고 병에도 잘 안 걸리죠.

 

그래서 심신 수련을 위해서 아니면 뭔가 일을 계획 하고자 할 때도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코자 산천 풍경 좋은 깊고 깊은 폭포수 아래를 찾아 목욕재계를 하잖아요?

 

반신욕을 할 환경이 아니라면 족욕이라도 하면 반신욕과 똑같은 효능을 본다고 해서 했다 안 했다 하기도 하는데 안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효과를 보고 있어요.

 

 

 

 

바로 집에 족욕기가 있어 짬짬이 책상 앞에 있을 때나 TV를 시청 할 때나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답니다.

 

정말 많이 피로 할 때도 족욕을 하고 나면 그 피곤한 발이 싹 풀리면서 온 몸의 피로는 물론 다른 부분까지 효과를 내요.

 

일부러 시간을 따로 낼 필요가 없는 그 점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요새는 더욱 열심히 하고 있어요.

 

족욕은 복숭아 뼈 손가락 네마디 위 삼음교라는 곳 까지 물이 차게 해서 20~30분간 40~42도 정도의 따끈한 물에 발을 담급니다.

 

 

 

 

여기에 자신에게 맞는 허브나 아로마 오일, 소금을 넣어 주면 더 효과가 좋답니다.

 

노폐물을  빼 주니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액 순환이 안 돼 수족 냉증을 달고 사시는 분은 강추요.

 

 

체온이 올라가니 면역력도 높아 질 수 밖에 없고요.

 

체온 1도가 우리 몸에는 정말로 귀하답니다.

 

 

 

체온이 낮아지면 암세포가 좋아하는 환경이 되니까요.

 

수분이 부족 해져 족욕 전과 중간에는 미지근한 물을 마셔 줌으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주고요.

 

족저근막염 환자에게도 좋으며 내성 발톱, 발냄새도 예방해 준대요. 

 

 그러나 하지 정맥류가 있는 사람은 혈관을 더 확장 시켜 정맥의 탄력을 떨어뜨려 역효과가 난다니 주의 해야겠어요.

 

꼭 욕조를 갖추어야 하는 반신욕보다 공간을 안 차지하고 물도 훨씬 덜 쓰는 간편한 족욕으로 이열치열 현명하게 얼마 남지 않은 건강한 여름을 보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