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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신기한 모링가 씨앗 씨앗 얼마전 이웃으로 살던 중국인이 본국으로 들어 가면서 짐을 다 가져 가지 않고 안 쓸 것들은 남겨 놓고 가면서 쓸만한 것들은 가져 가래서 뭐 하나를 들고 왔어요. 그런데 이게 뭔지 관심 있게 보지도 않고 한 쪽 구석에 몇 달을 방치 해 놓은 걸 이제서야 봤는데 TV 건강 프로그램에서 여러번 떠들썩 하니 출연한 전적이 있는 것 같은데 모링가라는 식물의 씨앗이었네요. 아래 사진이 제가 얻어온 모링가 한 통. 이것도 유통 기한이 있으니 빨리 소진 해야죠. ↓ ↓ ↓ 한자로 뭐라 써 있는데 중국은 간자체도 여러 종류라 자기들도 소통이 안 될 때가 있다니 무슨 한자인지 한 번 건강 프로그램에서 여기저기 몸에 좋다고 소개한 식품은 그 다음날 부로 우리나라에서 구하기가 힘들어 진다는 수문이ㅋㅋ..
지인 텃밭의 저농약 케일과 꼬불이 상추로 식욕 돋우어 봤어요 이변도 많았던 짧고도 굵직한, 이젠 봄이라고도 할 수 없는 뜨거운 초여름을 맞이하고 있어요. 모두 같은 심정이시겠지만 이번 봄은 외출을 많이 못해서 더더욱 아쉬움이 큰 봄 날이 될 듯 싶군요. 활동량도 줄어들고 집콕 하고 있으면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밥 맛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인 것 같아요. 어느날 지인의 가게에 잠깐 들렀다가 가게 바로 옆에 텃밭을 가꾸는 걸 눈여겨 본 적이 없어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상추를 뜯어 가라네요? 안 그래도 상추가 너무 먹고 싶었던 차였는데 어떻게 이심전심이라고 마음이 통했는지~^^ 저는 상추라면 청상추가 맛있지 적색인 꼬불이 상추는 쓰고 깔깔하고 별로 맛이 없어서 잘 안 사는데 밭에 가보니 그 꼬불이구나 하고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