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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맨'이 왜 히트맨인가 했더니...

아낌 없이 퍼 주는 나무 2020. 1. 24. 16:34

'히트맨'이 왜 히트맨인가 했더니...

 

 

 

와~~날씨는 이른 봄이 왔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따뜻한 겨울 날씨지만 날 따뜻하면 뭐가 따라 붙는다?

 

 

맞아요. 나들이 나가는건 좋은데 미세먼지와 초미세 먼지가 며칠 째 계속 말썽인데다 요새 우한 페렴이라는 독감이 유행하고 걸리지 않기 위해 비상인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길거리에 나가 보니 역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렇지만 그런건 저도 가볍게 무시 패스하고 마스크도 없이 돌아 다니죠 ㅎㅎ.

 

이럴 때 일수록 기침과 재채기 예절을 서로 서로 지켜야 하겠고 면역력 약한 어르신과 아이들은 정말 조심하고 외출 후 돌아와서도 밖에서도 자주 자주 손을 씻어야 하는 에티켓을 지켜야 겠어요.

 

 

 

 

명절엔 평소엔 못 먹던 엄마의 손 맛을 맛 볼 수 있어 행복하기도 하겠지만 한편으론 나만의 여유를 즐기며 평상시 하지 못 했던 일들을 하고 싶은 분들도 있을텐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은 것 같아요.

 

 

 

 

연휴가 길면 길수록 더욱 그런 것 같고 이런 마음은 더욱이 날마다 식구들과 친지를 위해서 음식을 장만해야 하는 주부들에게도 자그마한 일탈이나마 주어져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하기전 속히 해소 할 숨구멍이라도 트이게 해 줘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설 연휴가 시작 되는 첫 휴일이 바로 오늘 부터 시작인데 맛있는 설 음식 많이들 만들고 또 드셔 가면서 일하고 계신가요?

 

그런 의미에서 일가족이 모인 저희는 어제도 음식 만들고 오늘 낮에도 만들 예정이라 오전에는 모두들 일찍 일어나 천안 터미널 CGV로 고고씽~~^^

 

 

 

 

어제부터 조카들은 아무래도 신세대라 저도 금시초문이었던 권상우가 나오는 '히트맨'을 보자에 목소리를 높이고, 좀 연륜이 있는 가족은 10.26사태를 그린 '남산의 부장들'을 보자는 두 파로 갈려서 카톡의 '투표하기' 기능까지 동원이 됐네요 ㅋㅋ.

 

 

 

 

이른 아침 첫 회 조조할인으로 보기 위해 미리 예매를 하고 정해진 10시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저도 10.26을 그린 비슷 비슷한 영화들은 많이 봐 왔던 터라 식상해서 그 내용을 전혀 몰랐던 히트맨으로 한 표를 던졌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요새 관객 동원이 많이 된다고 들은 '미스터 주'를 보고 싶었는데 둘 중에 하나만 택해야 한다니 그건 다음을 기약하기로...

 

 

 

 

아이들은 당근 영화관에 오면 팝콘과 차가운 콜라는 이 겨울에도 필수적으로 손에 챙겨 들어야 할 음료지만 어른들은 차가운 콜라는 모두들 절레절레 ~~

 

 

 

 

저 위의 팝콘은 허브 맛이 났는데 처음 맛 보는 팝콘이네요.

 

맛있었는데 역시 맛있는건 아이들이 먼저 알아요.

 

지난 번 영화 보러 왔을 때 시식하라고 다섯 가지의 팝콘을 한 봉지에 담아 주던데 한 번에 먹어 봐서 기억을 못 해요ㅠㅠ.

 

 

 

 

어릴 적에는 외화를 안 본게 없을 정도로 거의 모두 찾아서 봤었는데 역시 나이가 들면서는 우리의 정서를 담고 이해하기 편하고 웃음과 재미와 감동이 서린 국산 영화가 아주 아주 좋아진지는 오래 됐지요.

 

 

 

 

최근 본 영화도 모조리 국산이죠.

 

저 뿐 아니라 영화 보자고 하면 모두들 당연히 국산 영화를 보러 가는게 고착이 된 듯 해요.

 

 

 

 

추석 때 기억을 잊어 버려서 스낵 코너와 매표소 앞에 사람들이 정말 많음에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연휴를 이용해 가족들과 친구와 좋은 영화 보면서 힐링을 하고 있음에요.

 

 

 

 

조카들도 모두 다 커서 15세 이상 관람가인 히트맨 10시 타임에 맞춰 입장 했지요.

 

앞 쪽에 앉아서 뒤돌아 보진 않았는데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검색도 안 해 본 터라 전 사전 지식이 고작 국정원 출신 요원이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서 어쩌구 저쩌구 한다는 것 밖에는 모르고 갔지만 여태 보지 못 했던 신선한 캐릭터인 듯 해서 흥미가 당기더군요.

 

 

 

 

전 사실 권상우씨가 그렇게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준다고 생각지 않고 있는데다 발음도 좀 짧아서 전혀 기대 하지 않았어요.

 

 

 

 

권상우씨가 나온 영화는 '말죽거리 잔혹사' 김하늘 씨와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후로 그것도 집에서 본 것 뿐이라 그 이후 영화관에서 보는 건 처음이거든요.

 

 

아! 근데 글씨 ㅋㅋㅋ.

 

결코 권상우씨가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절대 디스 아닙니다) 중간에 가슴 저리게 하는 부분에서 진한 눈물 흘렸고요.

 

 풍부한 액션과 정말 코믹인지 액션인지 구분 안 되는 줄거리, 실사와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오고 가는데 초반을 넘어서 흥미진진하고 아주 재밌었어요.

 

 

 

 

아! 그러고 보니 이제야 발견 ㅎㅎ.

 

전 폭력씬이 하도 난무해서 권상우씨 단독 포스터에 양 손에 당연히 총과 연장을 들고 있는 줄 알았는데 색 연필이ㅋㅋㅋ.

 

연휴라 백화점은 문을 닫았지만 영화관이 있는 4층 음식점 코너들은 모두 문을 열었어요.

 

여기도 아마 명절이 오히려 대목일 거에요.

 

 

 

 

남산의 부장들을 보고 싶어 했던 가족에게도 물어 보니 재미 있었고 보길 잘 했다고 하네요?

 

전 권상우 씨의 새로운 발견과 이이경 씨라는 뉴 페이스의 발견과 뻔하지 않은 스토리와 웹툰 작가와 요원이라는 콜라보의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군요.

 

흥행 순위에 상관 없이 아이들이 컸다면 가족들과 손 잡고 볼 영화로 강추 해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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