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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못난이 대명사 천의 얼굴 감자 지인의 지인이 감자 농사를 지어 해마다 알음 알음으로 싸게 판다고 해서 20㎏ 한 박스를 주문 해 봤어요. 요새 입 속을 안 궁금하게 할 것이 있을까 하고 찾은 군것질 거리로 감자 쪄 먹는 맛이 들어 아예 이참에 한 박스를 주문 한 것이죠. 요새 택배가 오면 거치는 필수 단계 언박싱 인증 샷 해 봤습니다. 감자에 대해 아는 바는 마트 야채 코너에 써 있는 수미 감자 이름 하나 밖에 모르고 그 수미가 도대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죠. 예전 강원도 여행 갔을 때 강원도 감자는 정말 다른 지방 감자와는 비교가 안 되게 크고 기 막히게 맛 있던데 그렇다고 그 곳 감자를 일부러 구해 먹을 생각은 못 하고 있었네요. 감자의 단짝 여름 간식 옥수수도 말 할 것도 없이 여기..
코로나 바이러스 잘가 요새 어딜 가나 핫 이슈 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 일텐데요. 길거리나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 에서는 모두 마스크를 하고 잘 가려고도 하지 않죠. 덩달아 손 소독제, 마스크는 구하기가 힘든데 실제 저도 약국을 다 다녀 본 결과 손 소독제가 품절 돼서 한참 후에야 입고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마트도 안 가서 물품 구입도 모두 배달과 인터넷으로 하다 보니 택배 회사만 호황을 누리고 있고 관광 산업은 급락, 식당과 시장과 마트는 사람들 구경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예전 걸렸던게 독감인 줄도 모르고 심하게 아픈 감기로만 알고 병원도 안 가고 버티는데 앉아 있을 수도 없고 온 몸이 엄청나게 아팠었던 기억을 떠 올리면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끔찍한 증상이긴 해요. 그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