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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못난이 대명사 천의 얼굴 감자 지인의 지인이 감자 농사를 지어 해마다 알음 알음으로 싸게 판다고 해서 20㎏ 한 박스를 주문 해 봤어요. 요새 입 속을 안 궁금하게 할 것이 있을까 하고 찾은 군것질 거리로 감자 쪄 먹는 맛이 들어 아예 이참에 한 박스를 주문 한 것이죠. 요새 택배가 오면 거치는 필수 단계 언박싱 인증 샷 해 봤습니다. 감자에 대해 아는 바는 마트 야채 코너에 써 있는 수미 감자 이름 하나 밖에 모르고 그 수미가 도대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조차도 모르죠. 예전 강원도 여행 갔을 때 강원도 감자는 정말 다른 지방 감자와는 비교가 안 되게 크고 기 막히게 맛 있던데 그렇다고 그 곳 감자를 일부러 구해 먹을 생각은 못 하고 있었네요. 감자의 단짝 여름 간식 옥수수도 말 할 것도 없이 여기..
상큼한 오렌지와 예쁜 과일 깎기 이미 봄은 우리에게서 떠난지 오래지만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대표적 봄의 과일이 된 오렌지가 무척이나 간절 했었죠. 기나긴 겨울을 버티어 내고 새로이 만물이 기지개를 켜느라 부족했던 비타민을 필요로 했던 모양이에요. 이것을 보면 인체의 신비란!!!!! 4월에 인터넷으로 구매한 첫 오렌지 한 박스에요. 생물을 인터넷으론 거의 구입 한 적이 없는데 시기가 시기인데다 가게에서 사는 것 보다 역시 조금이라도 싸게 먹히는 듯 하여... 큰 걸 구매 한 건 아니지만 좀 작은 크기에 자업자득이죠. 맛만 있으면 된다고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요새 유행인 언박싱 인증샷은 패스에요ㅋㅋ 벌써 두 개를 홀딱하고 늦게서야 세어 보니 40과가 들어 있었어요ㅎㅎ 전 오렌지를 까 먹을 때 마다 늘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