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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세기말 (2)
메타포
나는 어떤 밀레니엄을 맞이하게 될까? 눈 다운 눈 구경을 못한 2020년 이번 겨울 그동안 내리지 않은 눈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느낌인 2월. 세월이 유수와 같음을 느끼며 문득 20세기 말 최고 화두였던 뉴스가 생각 나네요. 세기 말이 끝난 후 뉴 밀레니엄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유행하던 1999년 그 때 그 시절을 기억 하시나요? 1999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이 되자 온 가족이 TV 앞에 둘러 앉아 뉴스를 지켜 보며 자정이 지나면 컴퓨터가 2000년이라는 숫자를 인식 못해서 정말로 대혼란이 올 것인가? 그래서 언론에서 떠든 대로 지구는 끝장이 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둥 그야말로 20세기 말은 많은 사건과 혼란이 있던 시대 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정이 지나자 컴퓨터가 다행히..
각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께 올 여름은 평년 보다는 그나마 지내기가 수월한 해였던 것 같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구동성 말들을 하더군요. 아직 늦더위가 남아 있지만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가 없나 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 처서라는데 풀벌레 소리가 밤새도록 귓전을 울려대고 어느새 들판의 누렇게 익은 곡식을 거둬 곳간을 채울 풍요로운 가을이 성큼 다가 왔구나 싶습니다. 이렇게 붙잡을 수도 없는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 그 나이만큼의 시속으로 흐른다지요? 세기말이라는 20C가 끝나고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맞이한 21C의 밀레니엄도 19년이 지나가는데 우리 신앙 하시는 각 교회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은 재림 예수님이 임하신다는 이 말세 곧 종말의 때에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하고 계십니까? 창세기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