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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포
신천지 구원의 방주 '말씀 광장'에 타세요 유래 없이 변덕스러우면서도 유난히 추웠던 북극발 한파가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는 봄 기운이 물씬 풍겨 절로 기지개가 켜지는 따뜻한 설 날이네요. 이번 겨울은 추울 때는 확실하게 춥고 또 따뜻 할 때는 난방을 안 해도 될 만큼 온화 했다가 종 잡을 수 없었던 시기를 보낸 것 같아요. 얇은 외투를 걸쳤다가도 넣어 놨던 두꺼운 외투를 다시 꺼내 입어야 했다는... 민족 고유의 설이 푸근한 가운데 저물어 가고 있어요. 가족 조차도 5인 이상 모일 수 없었겠지만 먹기 싫어도 먹어지는 나이를 한 살 먹기 위해서 먹는 맛있는 떡국은 모두들 잡수셨나요? 군대 간 조카가 두 번 휴가 나오고 코로나로 더 이상 휴가를 나올 수 없어서 그 동안에는 음성 통화만 하다가 오늘은 특별한 날..
두정동 '샤브팜'에서 뜨끈한 샤브샤브를 즐겨요 오늘은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으려 떡국 먹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 날 이에요. 떡국을 안 먹으면 나이 안 먹어도 되는 거지 가족들과 우스개 소리를 던지며 음식 만드는 피로함을 잊게 하네요. 이것 저것 아무리 적당히 절제하며 먹으려 해도 과식하도록 먹을 게 너무나 많은 명절인데도 몇 주전 토요일 중요한 모임이 있어 모임을 가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음식점이 생각나요. 그날은 며칠간 계속된 엄청난 한파속 연장이라 쌀쌀한 이런 날씨엔 절로 뜨끈한 국물과 함께 뱃속을 든든히 채워줄 남의 고기가 생각나게 하는 기온이라 그런 종류의 식사를 하기로 대동 단결. 그래서 어떤 종류의 음식점으로 갈까 각자가 가본 적 있는 다양한 메뉴를 제안 했는데 역시 괜찮은 가격에 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