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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경작자 흰 소 '말씀 맛집'

아낌 없이 퍼 주는 나무 2021. 1. 2. 17:36

내 마음의 경작자 흰 소 '말씀 맛집'

 

 

 

하얀소의 해 새 날 새 아침 신축년이 밝아 왔습니다.

 

여러분 모두 댁내에 희락과 화평이 넘치고 소원 하시는 모든 일 성취 하시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축원 합니다.

 

경자년을 맞았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그야말로 지구촌 누구를 막론하고 다사다난 해를 보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놔두고 이제 또 힘찬 소망을 가지고 출발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소처럼 바지런히 일하고 또 뛰어서 인류의 재앙인 코로나로부터 속히 탈출하여 마스크 없이 맑은 공기 마시며 거리를 거닐어도 보고 그동안 보지 못 했던 사람들 만나서 맛있는 것도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되는 때를 하루라도 빨리 맞이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요즘 태어난 아이들은 훗날 "엄마 예전엔 마스크도 없이 바깥에 다닐 수 있던 그런 날이 있었어?"

라고 그렇게 물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어요.

 

 

 

 

그러나 그런 질문을 할 필요도 없이 속히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없는 청정한 세상이 되어야 겠지요.

 

작년 경자년에 이어 10간 중 경(庚)과 같이 흰 색을 의미하는 신(辛)과 12간 지 중 두 번 째인 소를 가리키는 축(丑)이 만나 60간지 중 38번 째 해인 신축년이 된답니다.

 

 

 

서남 아시아 특히 인도의 힌두교에 대해 아는 바가 많지 않지만 그래서 거기서는 상서롭고 신성한 기운을 지녔다는 동물인 흰 소를 숭배 하나 봅니다.

 

예로부터 소라 함은 충직과 우직,근면,성실,인내의 상징이라 농경 사회에서는 특히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 될 가축임과 동시에 재산이기도 했지요.

 

 

 

 

바로 몇 십 년 전 까지만 해도 오죽하면 대학교에 자녀를 보낼 때 우골탑에 빗대어 말했을까요?

 

그만큼 한 가정의 전 재산이라 할 수 있는 소를 팔아 등록금을 대기도 했고 농경 사회였던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소 없이 농사를 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소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지요.

 

일을 잘 하는 일꾼을 소에 비유해 소 같은 일꾼이라 칭찬 했으니 가히 인간과 소는 뗄래야 뗄 수가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또 소가 한 번 고집을 부리면 그 누구도 꺾을 수 없어 쇠심줄 같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소에 대한 속담이 참으로 많은 것 같아요.

 

소를 표현 하는 속담 중 하품 밖에 버릴 것이 없다는 말도 있는데 예로부터 기근과 흉년이 들어 먹을 양식이 부족해지고 단백질을 섭취 할 수가 없게 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소를 잡아 힘겨운 때를 넘겼고 소 가죽과 뿔 등 모든 부산물은 버릴 데가 한 군데가 없었지요.

 

이렇듯 인류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대표적 가축인 양과 말과 더불어 소라는 동물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구약과 신약 여러 곳에서 언급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조차 충직한 소는 거의 대부분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이로운 동물로 많이 묘사 되고 있지요.

 

 

 

 

 하나님께서 종들을 사방에 보내어 잔치에 초청을 하니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간다'는 말씀이 있고, 고린도전서 9장 9절에도 '모세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 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는 말씀도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에서도 일하는 자를 소에 빗대어 말씀을 하셨는데 그 일하는 소가 실제 소는 아닌 것을 알 것 입니다.

 

 

 

 

실제 소는 자기 몸을 지탱하고 생명을 유지 시켜 줄 양식인 여물을 먹되 천천히 씹고 또 곱씹어 네 개의 위를 거쳐 완전히 소화 흡수를 시킨 후에야 밭을 갈고 무거운 물건을 이동하는 일을 합니다.

 

소의 대표적 역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람이 씌어 놓은 쟁기를 메고 코 뚜레를 하여 옴짝달싹 못 하게 장치 시켜 놓은 다음 밭 갈기로 작정한 주인의 음성을 듣고 군말 없이 밭 가는게 가장 큰 임무겠지요.

 

하나님께서는 고린도전서에서도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의 밭이며 성전이라고 하셨으니 우리의 굳은 땅인 마음의 밭 갈기를 원하셨습니다.

 

 

 

 

언택트 시대 일 수 밖에 없는 이 즈음 여러분은 내 마음에 단단히 걸어 놓은 마음의 빗장을 열어 놓고 마음의 밭을 갈고 경작 할 일꾼인 소를 몇 마리나 예비 하셨나요?

 

이제는 사람을 대면 한다는 일은 어렵게 되었으니 내 마음을 경작 해줄 누군가 필요한데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에서 준비한 말씀 맛집인 '말씀 광장'으로 한파가 밀려 든 요즈음 방콕 하면서도 마음 경작 하시어 풍성한 소출 얻기를 바래 봅니다.